울산시, 美상호관세 대비 맞춤형 수출지원 강화

2025-07-23     석현주 기자
울산시는 22일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5층 소회의실에서 ‘수출중소기업 현장 간담회’를 열고,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에 따른 지역 기업 피해 우려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미국이 내달 1일부터 품목별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서한을 정부에 발송함에 따라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울산시와 울산수출중소기업협회 회원사,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 KOTRA 울산지원본부, 한국무역보험공사 울산지역본부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울산시는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열린 이번 간담회를 통해 관세 영향권에 놓인 지역 기업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이를 바탕으로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수출 지원책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미국의 관세 정책이 지역 수출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는 만큼 기업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세심히 파악해 신속하고 유기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수출기업과의 소통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