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쌀활용 반가공 사업 지원...복순도가에 2년간 4억여원
2025-07-23 석현주 기자
이 사업은 완제품을 만드는데 중간재로 투입되는 반가공품과 식품첨가물 등을 생산하는 것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원료로 식품소재와 반가공 제품을 생산, 농업과 식품산업의 연계를 강화하고 국산 농산물 수요 확대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울주군 상북면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복순도가는 시 자체 심사, 농식품부 현장평가, 발표 심사 등을 거쳐 지난해 10월 최종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복순도가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2년간 국비 2억1000만원을 포함해 총 4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 회사는 식품소재 관련 시설·장비를 도입해 쌀을 이용한 반가공 제품, 건강기능식품, 발효식품 등을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대표 농산물인 쌀을 가공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이 선정돼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 농식품 가공을 활성화해 소비 촉진과 공급이 지속해서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