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동맹 ‘청년정책 개발’ 머리 맞대

2025-07-23     석현주 기자
울산과 포항, 경주 등 해오름 동맹도시가 청년 정책 개발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울산시는 22일 종하이노베이션센터 6층 U-스타홀에서 ‘해오름동맹 청년정책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해오름동맹 지역 간 청년정책 협력 강화를 위한 자리로 지역 청년 지원체계 구축과 공동협력사업 발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울산시를 비롯한 해오름동맹 지자체 청년정책 담당자 및 청년지원센터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 자유토론을 통해 공동 추진 가능한 사업을 모색했다.

또 종하이노베이션센터와 울산청년지원센터 현장도 함께 둘러보며 정책 연계 가능성도 점검했다.

시는 이번 실무협의회를 계기로 해오름동맹 차원의 실질적인 청년 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청년들의 역량 강화 및 안정적 사회 진입을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청년은 지역의 미래를 이끌 주역으로 이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각 지역의 특성과 강점을 살려 상호 협력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지자체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청년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과, 포항, 경주 등 해오름 동맹도시간 협력관계가 보다 견고해지는 모습이다.

앞서 이달 초 울산, 포항, 경주의 상설 협력기구인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은 3개 도시 발전을 위한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자문단 회의를 가지기도 했다.

자문단은 반기별 회의와 전문 분야별 수시 회의를 통해 △공동협력사업 추진 △정책 제안 △주민 공감대 형성 등 도시 발전을 위한 실질적 전략을 도출해 정책 실행력을 제고해 나간다.

해오름동맹은 울산, 포항, 경주가 경제·문화·사회적 교류를 통한 공동 발전을 위해 지난 2016년 6월 결성한 상생협의체이다.

그동안 경제·산업, 도시기반,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면서 지역 상생협력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