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의회, 4161억 규모 1회 추경안 확정

2025-07-23     김은정 기자
울산 동구의회가 당초예산 4037억3000만원보다 123억7000만원이 증가한 4161억원 규모의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다.

동구의회는 22일 의사당에서 제22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동구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고 7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실·국·소별 세부 예산 심사, 현장확인 등을 거쳐 마을교사 양성 및 성장 지원 30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임채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마을교사 양성 및 성장지원 사업은 수요 예측 부족과 세부적인 연간 운영 계획없이 운영돼 사업에 차질이 발생했다. 향후에는 면밀한 수요 분석과 체계적인 운영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삭감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논의된 주요 사업에 대해서도 개선을 요구했다.

임 위원장은 “관광동구 SNS 채널은 양질의 콘텐츠 제작과 구민과의 쌍방향 소통을 강화에 중점을 둬야 한다. 또 청년광장 조성에 따른 차 없는 거리 운영은 준비 부족, 운영 근거 미흡 등 행정처리에 아쉬움이 크다. 관리·운영에 관한 사항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중앙부처와 울산시와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견고히 구축해 국·시비 예산 확보에 주력해 주길 바란다”며 “불가피한 사유로 사업 내용이나 목적의 변경이 필요한 사업은 반드시 사전에 관련 절차를 이행하고 의회와 충분한 협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