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인공지능 활용해 행정혁신 나선다

2025-07-24     주하연 기자
울산 중구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행정 혁신에 나섰다.

중구는 AI 기술의 발전과 디지털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행정 혁신을 위한 울산 중구 AI 행정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23일 밝혔다.

중구는 해당 계획에 따라 ‘AI 행정 활성화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추진단을 총괄하는 정보화 부서는 AI 관련 사업을 전체적으로 관리하고, 직원들의 AI 활용 역량 강화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모든 소속 부서는 AI 행정서비스를 발굴하고, 중앙부처의 AI 관련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중구는 올 하반기 ‘인공지능 기본 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다.

조례는 AI 관련 정책의 전문성 및 연속성 확보를 위해 △행정 전반 AI 도입 △연도별 AI 행정 추진계획 수립 의무화 △AI 기술·정책 자문단 설치 등의 내용을 담는다.

이와 함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AI 행정서비스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2026년 인공지능 활성화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AI 도입으로 급변하는 사회 환경과 디지털 혁신에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며 “행정 혁신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주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하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