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소비자심리 개선…‘소비쿠폰 효과’ 해석
2025-07-24 서정혜 기자
23일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2025년 7월 울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달 울산의 소비자심리지수는 108.1로 전달(106.7) 대비 1.4p 올랐다. 울산은 지난 3월(92.2) 이후 소비자심리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7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를 구성하는 6개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4개 지수가 전월대비 상승했다.
특히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지수 중 현재경기판단CSI는 전달대비 10p 오른 82를, 금리수준전망CSI도 10p 오른 93을 기록해 지수 오름세가 가장 가팔랐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지표 중 현재생활형편CSI는 전달대비 2p 오른 92였고, 가계수입전망CSI와 소비지출전망CSI는 전달대비 각각 1p 오른 100, 111을 나타냈다. 생활형편전망CSI은 1p 하락한 99였다.
가계저축과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지수 중 현재가계부채CIS는 전달대비 1p 오른 97이었고, 현재가계저축CSI와 가계부채전망CSI는 전월수준, 가계저축전망CSI는 1p 하락했다.
물가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지수 중 물가수준전망CSI와 임금수준전망CSI는 각각 전월비 1p 오른 134, 120을 나타냈다. 반면 주택가격전망CSI는 울산지역 주택가격이 장기간 보합세를 기록 중인 데다 일부 지역의 미분양주택 영향으로 전달대비 11p나 오른 110을 기록했다.
한편, 7월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108.7)대비 2.1p 상승한 110.8을 나타냈다. 물가인식은 3.1%로 전월 대비 0.1%p 하락했고,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5%로 전월대비 0.1%p 상승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