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사내 안전교육장’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인증 획득

2025-07-25     서정혜 기자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은 온산제련소와 협력사 근로자들의 안전보건교육을 위해 마련한 자사 체험형 안전교육장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안전체험교육장’으로 인정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고려아연 안전체험교육장은 올 2월 준공된 온산제련소 안전교육센터 1층에 이론교육장을 포함해 680여㎡ 규모로 구성됐다. 6개 테마 존(Zone)에 체험교육 설비 39종을 배치해 근로자들이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현장 위험요인을 직접 체험하며 대응 역량을 학습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생산현장 안전의식 강화 필요성에 대응해 가스 폭발, 추락, 화재 등 위험 상황을 재현하는 시뮬레이션 교육을 대폭 강화했다. 이를 통해 근로자의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안전사고 예방효과를 제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고려아연은 임직원 1620명과 협력사 근로자 944명을 대상으로 체험 중심의 안전보건 교육을 진행했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안전체험교육장 공식 인정을 계기로 임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근로자, 타 기업체, 학교, 공공기관, 지역주민 등 다양한 구성원에게도 안전체험교육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승현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장은 “이론 중심의 안전교육을 벗어나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적시 대응하는 역량을 기르는 환경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우리의 미션을 실현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