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로 만나는 영화음악’, 30일 울주문화예술회관
2025-07-28 차형석 기자
이번 공연은 더위에 지친 일상에 쉼표를 더하는 무대로, 재즈라는 언어로 영화 속 명곡을 다시 만나는 특별한 시간으로 마련됐다. 한국 재즈 보컬의 대표 주자인 최용민을 중심으로 색소포니스트 남진우, 피아니스트 송석철, 베이시스트 조성덕, 퍼커셔니스트 김종균이 출연해 관객들과 깊이 있는 음악적 교감을 나눌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시네마 천국’ ‘쉘부르의 우산’ ‘대부’ ‘니모를 찾아서’ ‘브리짓 존슨의 일기’ 등 다양한 영화음악들을 재즈로 재해석해 선보이며, 원곡이 가진 정서와 서사를 재즈 특유의 즉흥성과 감성으로 풀어낸다. 연주 목록에는 특별히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명작 영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1996)의 OST 두곡을 포함해 영화에 흐르는 특유의 감성을 재즈에 녹였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1만원이다. 울주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980·2270. 차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