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직원 대상 여름방학 긴급돌봄 운영

2025-08-01     이다예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방학 기간 중 긴급한 자녀 돌봄이 필요한 직원을 위해 ‘우리아이 함께 온(溫)’ 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8일부터 오는 8월14일까지 추진되는 사업은 자녀 방학 기간 중 돌봄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직원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운영 대상은 미취학 아동과 초등 저학년 자녀를 둔 교육청 소속 직원이다. 자녀는 보호자와 함께 출근해 사무실 내 지정 공간 또는 회의실, 책마루 등 일부 공간에 조성된 전용 놀이공간에서 머물 수 있다.

해당 공간에는 블록 등 어린이 놀이교구가 비치돼 있어, 자녀가 안정적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운영 결과를 검토해 향후 제도화 여부와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