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수 후 재공급’ 울주군 6개 읍·면 수질검사

2025-08-04     석현주 기자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울주군 천상~언양 구간 송수관로 누수 사고 조치가 완료됨에 따라 수돗물 공급이 멈췄던 지역을 대상으로 수질 이상 여부를 조사한다고 3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언양읍·삼남읍·두동면·두서면·삼동면·상북면 등 울주군 서부지역 6개 읍·면이다.

수질연구소는 1차로 지난달 29일 읍·면당 2~4개 수도꼭지씩 총 19개 지점에서 수질을 검사했다. 이 검사에서는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수질연구소는 오는 8일까지 경로당, 무더위 쉼터 등을 대상으로 수도꼭지 수질 조사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송수관로 파손 사고 여파에 따라 지난달 20일 오전부터 해당 읍·면에 단수 조처가 내려졌고, 수돗물이 완전히 재공급되기까지 약 6만8000명의 주민이 4~5일간 큰 불편을 겪었다.

수질연구소 관계자는 “차후 단수사고 등 수질검사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히 대응해 시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게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