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아파트값 3주째 오름세

2025-08-04     서정혜 기자
울산지역 아파트값이 상승폭을 키우며 3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은 3일 ‘2025년 7월 4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주 울산의 아파트값은 한 주 전보다 0.02% 올랐다. 울산은 7월 둘째주(0.01%) 상승세로 전환한 뒤 3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구군별로는 중구가 0.06% 올라 오름세가 가팔랐고, 남구 0.05%, 북구가 0.04% 상승했다. 동구는 0.06%, 울주군은 0.01% 하락했다.

또 지난주 울산의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전보다 0.05% 상승했다.

중·남·북구가 각각 0.07% 올랐고, 동구가 0.03%, 울주군도 0.02% 상승했다. 북구는 매곡·천곡동 준신축 단지 중심으로, 남구는 매물 부족 영향으로 옥·무거동, 중구는 태화·유곡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탔다.

지난주 전국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 전보다 0.01% 상승했다.

서울(0.16%→0.12%)을 비롯해 수도권(0.06%→0.04%)은 상승폭이 줄어들었고, 지방(-0.03%→-0.02%)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울산을 포함한 5대광역시는 한 주 전 -0.05%에서 -0.04%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충북(0.05%), 울산, 경기(0.01%), 전북(0.01%) 등은 상승했고, 대구(-0.10%), 강원(-0.07%), 대전(-0.06%), 전남(-0.05%), 제주(-0.04%)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한 지역은 78곳에서 70곳으로 감소했다. 보합 지역은 3곳에서 9곳, 하락 지역은 97곳에서 99곳으로 늘었다.

또 지난주 전국의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0.01% 올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2%→0.01%)은 상승폭이 축소됐고, 지방(0.00%→0.00%)은 보합을 유지했다. 서정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