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맥베스’ 깊이 읽기

2025-08-05     차형석 기자
한국문인협회 울산시지회(지회장 고은희)는 오는 8일, 11일, 13일 3일간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울산문협 사무실에서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인 ‘맥베스’ 읽기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소설가 이호상(사진) 부회장이 강사로 나서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인 ‘맥베스’를 함께 읽고 작품이 쓰인 배경과 주제 등에 대한 토론학습을 한다.

참가자격은 울산문인협회 회원 및 회원과 함께 참석하는 시민이 대상으로 선착순 35명이다. 수강료는 무료이나 번역본 ‘맥베스’ 교재를 수강자가 준비해야 한다.

강의 2시간 중 1시간은 참여자의 본문낭독, 1시간은 해설과 자료공유로 구성된다.

이호상 소설가는 경기도 포천 출생으로 부산에서 성장, 동아대학교 영문학과, 울산대학교 대학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2014년 ‘딱따구리의 죽음’으로 제9회 울산문학신인상 당선한 이후 울산문인협회, 울산소설가협회, 한국소설가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단편집 <젊은 날의 우화>가 있다.

고은희 회장은 “고전문학 작품읽기를 통한 회원들 간의 문학적 교감을 증진하고, 작품이해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의 256·2791.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