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중기부 장관에 “울산 창업경쟁력 지원을”

2025-08-08     전상헌 기자
국민의힘 박성민(울산 중구·사진) 의원은 7일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만나 울산의 창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핵심 현안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실질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박 의원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 중인 ‘딥테크 특화 창업중심대학 시범사업’과 ‘울산 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에 울산시가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UNIST가 공모에 참여한 ‘딥테크 특화 창업중심대학 시범사업’은 우수 인재와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할 수 있는 기회로, 선정 시 국비 10억원이 지원된다.

또 창업기업 사업화, 전담조직 운영,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 종합적인 인프라가 구축돼 단순한 창업 교육을 넘어, 울산 지역의 기술기반 스타트업 생태계를 촉진시키고, 대학발(發) 창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박 의원은 울산 중구 혁신도시에 건립을 추진 중인 총사업비 295억원 규모의 ‘울산 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도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박 의원은 “울산은 6대 광역시 중 유일하게 스타트업 파크가 없는 도시로, 창업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술 기반 산업의 자생력 강화 측면에서 이번 사업이 필요하다”며 “지난해 해당 사업이 국회 예결위까지 통과했음에도 민주당의 예산 강행처리로 정부안에 반영되지 못했던 만큼 올해는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 의원은 “울산을 포함한 전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를 위한 지원이 시급하다”며, “특히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에 대한 각별한 배려와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