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등 산불피해 재난지역, ‘숙박페스타’ 최대 5만원 할인

2025-08-12     석현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8월20일부터 10월30일까지 진행되는 ‘가을편·특별재난지역편’ 숙박세일페스타에서 울주군을 포함한 산불·호우 피해 특별재난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숙박비를 최대 5만원까지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을·겨울 국내 여행 수요를 촉진하고 피해지역 경제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체 숙박할인권은 236억원 규모, 총 80만장이 배포되며, 이 가운데 울주군 등 특별재난지역에는 7만2000장이 별도 지원된다. 특별재난지역 내 숙박시설 예약 시 7만원 이상 상품은 5만원, 7만원 미만 상품은 3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일반 비수도권 지역은 각각 3만원, 2만원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숙박할인권은 8월20일 오전 10시부터 참여 온라인여행사(OTA)를 통해 1인 1매 선착순 발급된다. 발급 후에는 당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예약·결제를 완료해야 하며, 미사용 시 다음 날 재발급이 가능하다. 사용 가능 기간은 ‘가을편·특별재난지역편’은 10월30일까지, 이어지는 ‘겨울편’은 11월3일부터 12월7일까지다. 할인 대상은 호텔, 리조트, 펜션 등 등록 숙박시설이며, 대실 상품이나 미등록 시설은 제외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