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승강장 에어커튼 설치...동구, 22곳에 총 40대 조성

2025-08-12     김은정 기자
울산 동구는 최근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무더위 속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 보호와 편의 증진을 위해 동구 관내 버스 승강장 22곳에 에어커튼을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어커튼은 전력 소모가 낮고 이용자가 원하는 대로 버튼을 눌러서 켤 수 있으며 시원한 바람으로 승강장 내부의 공기를 순환해 체감 온도를 낮춘다.

동구는 총사업비 2000만원을 투입해 지난달 말부터 설치 공사에 착수, 이달 초 설치 공사를 마무리했다.

지역별로 전기인입 설비가 된 승강장 22곳을 선정해 각 1~4대씩, 총 40대의 에어커튼을 설치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버스 승강장 편의시설 확충 및 유지관리를 통해 더욱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체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설개선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