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설화 담긴 ‘삼장수마을 테마공원’ 만든다

2025-08-12     김갑성 기자
경남 양산시는 하북면 삼수마을 166-1 일대에 지역의 역사 인물인 삼장수의 설화와 전설을 다룬 스토리텔링형 관광자원 개발사업인 ‘삼장수마을 관광자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역사문화 공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미 삼장수마을 관광자원화사업 학술연구를 시작으로 도시관리계획(공원) 결정 및 지방재정투자심사,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인가 등의 행정절차를 마쳤다.

9월 착공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장수마을 관광자원사업은 총 8367.4㎡ 규모로 조성되며, 문화공원 내에는 삼장수마을의 지역 역사인물인 이징석·이징옥·이징규 삼형제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설화마당과 충절원, 장수체험마당, 명상의 숲 등 4개의 테마공간이 조성된다.

설화마당에는 삼장수 설화에 등장하는 장수바위, 갑옷바위 등 조형물 등이 배치되며, 충절원에는 기존 삼장수 기념비가 이설된다.

또 야외무대를 통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장수체험마당에는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마당과 잔디쉼터, 포토존 벽화가 설치되며, 명상의 숲에는 휴식공간으로 삼장수 동상과 일대기를 담은 벽화가 설치된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