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수소 발전시장 경쟁입찰서...울산도시공사, 우선협상대상에

2025-08-13     석현주 기자
울산도시공사가 2025년 일반수소 발전시장 경쟁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울산이 전국 12개 수소시범도시 중에서 일반수소 발전시장에서 실질적으로 전기를 생산·판매하는 첫 사례로 기록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울산 북구 율동지구에 위치한 1.32㎿급 연료전지 발전소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440㎾급 PAFC(인산형 연료전지) 3기로 구성된 이 발전소는 지난 6월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가 전력거래소를 통해 전력을 판매해 왔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더 유리한 조건에서 전력 판매가 가능해져 연간 약 11억원의 추가 수익이 기대된다.

발전 과정에서 나오는 온수는 인근 율동위드유아파트에 공급되고 있으며, 이는 타 연료 대비 약 30%의 난방비 절감 효과를 가져와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