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호 타고 스마트 해양 진로체험하세요”

2025-08-14     김은정 기자
울산 동구는 관내 초·중·고교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 설비와 친환경 시스템을 갖춘 선박 ‘태화호’를 활용한 해양 체험프로그램 ‘전기로 달리는 신기한 배 타봤어?’를 14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태화호의 친환경 추진 시스템과 최신 스마트 항해 설비를 직접 살펴보고 해양 환경 보전과 선박 운영의 원리를 배운다.

또한 간단한 해양 안전 교육을 받은 후 선내를 자유롭게 둘러보며 울산 앞바다의 경치와 해양 물류 산업 현장을 가까이서 체험할 예정이다.

항해 중에는 울산대교와 현대미포조선 등 지역의 대표적인 해양·산업 시설을 지나며 관광과 산업이 어우러진 울산 해양 도시의 매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태화호 체험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울산의 바다를 직접 보고 느끼며 지역 해양·산업 환경을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체험이 미래 진로 탐색과 안전 의식 함양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