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국교정상화 60년, 울산에 퍼지는 우정의 노래
2025-08-18 차형석 기자
울산국제볼런티어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에는 일본의 도쿠시마 소년소녀합창단(지휘자 츠츠이 요시코)과 함께 울산동구소년소녀합창단(지휘자 김은진), 울산유스쇼과이어(지휘자 진한나) 등 양국의 3개 소년소녀합창단이 참가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
도쿠시마소년소녀합창단은 ‘아름다운 나라’ ‘파란 마음 하얀 마음’ ‘도라지’, 베토벤 교향곡 9번 환희의 노래 중 ‘기쁨이여 아름다운 신들의 불꽃이여’ 등 가요·동요·민요 등을 부른다. 이번 공연은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를 계기로 두 나라 문화교류를 위해 창단된 도쿠시마소년소녀합창단이 한국 측에 우정 공연을 제안해 성사됐다.
17일 서울 아홉길사랑교회를 시작으로 18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흑석동성당 공연에 이어 마지막으로 울산에서 공연을 갖는다. 오는 10월12일에는 울산의 소년소합창단이 일본 도쿠시마에 가서 공연을 할 예정이다.
1963년에 창단된 도쿠시마 소년소녀합창단은 노래를 통한 국제교류에 활동에 힘써 왔다. 창단 이후 한국, 미국, 독일 등 총 38회에 걸쳐 15개국 88개 도시에서 해외 공연을 펼쳐오고 있다. 문의 272·0678. 차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