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테크노파크, 지역 스타트업 3사 해외시장 개척 전폭 후원

2025-08-18     오상민 기자
울산테크노파크(원장 조영신·울산TP)는 울산 지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말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2025 메가어스 엑스포’에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베트남 호치민시 과학기술부가 공동 주최하며, 전국 테크노파크·창조경제혁신센터·창업지원대학 등 25개 혁신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한-베 대표 스타트업 협력 박람회다. 지난해에는 1만여명이 방문하고 4400만달러 규모 수출 MOU 250건이 체결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뒀다.

울산시는 ‘글로벌 성장·진출 창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유망 스타트업 3개사를 이번 행사에 파견했다. △웰니스(특허 콤부차 브랜드, 대표 김지훈), △널리코리아(클린뷰티, 대표 양유주), △리리엘(유산균 화장품, 대표 서주은) 등은 지난 5월 참가 기업으로 선정돼, 이후 글로벌 역량 강화 교육과 현지 맞춤형 멘토링을 받아왔다.

세 기업은 메가어스 엑스포 현장에서 현지 바이어 및 협력사와의 접점을 넓히고 수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울산TP는 △에버그린플러스(이온 탈취제) △깃샘(K-주얼리),△엠티지(실란트 ‘COATWEL SEAL 211’) 등 3개사에 대해서도 전시회 참가비·항공료·홍보비 등을 지원해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돕고 있다.

울산TP 관계자는 “한·베 창업·혁신 생태계의 연계를 강화하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지역 기업의 실질적인 글로벌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