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울산 세계궁도대회 10월31일 개막
2025-08-18 석현주 기자
‘활의 시원 대한민국 울산에서! 세계를 향해 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35개국 800여명이 145m, 90m, 70m, 30m 등 4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국제회의,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대회 프로그램에는 지난 6월 궁도 세계화를 위해 42개국 관계자들이 채택한 ‘대한민국 울산 선언’ 핵심 가치를 반영한다. 이 선언에는 세계궁도연맹 창설, 세계궁도센터 육성 및 대한민국 울산본부 설치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시는 지난 14일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이번 세계궁도대회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어 유관기관 협력 방안, 참가자 이동과 숙박 지원, 대회 종목 운영 등을 논의했다. 또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선정된 울산 ‘반구천 암각화’를 연계한 홍보 방안도 마련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반구천 암각화의 가치와 울산선언문의 정신을 세계와 공유하는 자리”라며 “울산이 궁도의 세계적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석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