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구 특교세 잇따라 확보 현안사업 속도
2025-08-18 전상헌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선(울산 동구) 의원은 17일 2025년 행정안전부 상반기 특별교부세 1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교부세는 △우리두리 어린이집 내진보강공사 4억원 △산록마을 안전보행로 조성사업 3억원 △대송시장 공용주차장 건립 10억원 등 3개 사업에 대한 것이다.
우리두리 어린이집 내진보강공사는 내진 성능을 높여 지진 등 재난 상황에서도 피해를 최소화하는 사업, 산록마을 안전보행로 조성사업은 인도와 조명을 설치해 보행 안전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김태선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세로 재난에 안전한 보육환경은 물론 마을 환경과 보행 안전이 한층 개선되고, 주차난 해소와 함께 전통시장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의 크고작은 현안을 발굴해 반드시 예산으로 연결하고, 울산 동구의 변화를 눈앞에서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진보당 윤종오(울산 북구) 의원도 이날 북구 현안 해결을 위해 행정안전부 상반기 특별교부세 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교부세는 △염포동 어린이 물놀이시설 조성 5억원 △제전마을 일원 산사태 위험사면 정비 3억원 등이다.
올해 말 완공 예정인 염포동 어린이 물놀이시설은 어린이들이 건전한 성장과 놀이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시설로 내년 폭염 때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오랜 주민 숙원사업인 제전마을 일원 산사태 위험사면 정비사업은 기울기가 큰 경사면 아래 다수 주택이 인접해 있어 폭우나 태풍 시 산사태 붕괴 위험이 있어 재난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윤종오 의원은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과 편안한 생활을 위해 제때 필요한 곳에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