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사고 인명구조 황종덕 선장에 감사장

2025-08-19     오상민 기자
울산해양경찰서는 울주군 진하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모터보트 전복사고 당시 적극적인 협조로 승선원을 구조한 어선 영광호 황종덕 선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오전 9시43분 진하해수욕장 남동방 1㎞ 해상에서 낚시 중이던 모터보트가 너울성 파도에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울산해경은 즉시 사고해역과 가까운 어선 영광호를 긴급 섭외해 구조 활동을 요청했으며, 영광호와 긴밀히 협력해 해상에 표류 중이던 승선원 2명을 구조해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사고 초기 민간 어선을 골든타임 내 섭외한 것과 어민의 발 빠른 대응이 맞물려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해양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