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과 시민 함께 만드는 ‘땀뻑쇼’

2025-08-19     차형석 기자

울산의 창작 무용단체인 NB 댄스컴퍼니(대표 변은영)가 10번째 창작 공연 시리즈 무대로 ‘울산 늴리리 콘서트2­얼쑤! 울산~GOOD!(땀뻑쇼)’를 20일 오후 7시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땀’을 주제로 기획됐다. 울산이라는 도시가 지닌 산업적 특성과 노동의 현장에서 비롯되는 일상의 땀방울,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삶의 에너지와 가치를 예술로 승화시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를 무용과 국악, 성악, 민요, 풍물, 보컬,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와의 융합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무대에는 총 40여 명의 출연진이 참여한다. 지역 예술가뿐 아니라 시민 출연진도 함께 호흡을 맞춘다. 주최 측은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를 지향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1장 ‘늴리리야 디스코Ⅰ-열려라, 늴리리!’로 막을 올린 뒤, 2장 ‘늴리리야 디스코Ⅱ-땀뻑쑈Ⅰ: 잇고, 또 잇고’에서 일상의 땀이 지닌 가치를 춤과 음악으로 풀어낸다. 이어 3장 ‘늴리리요 부르스Ⅰ-UP고 놀자~!!’에서는 무대와 객석이 함께 호흡하는 신명나는 흐름을 만들어내고, 마지막 4장 ‘늴리리요 부르스Ⅱ-땀뻑쑈Ⅱ: 피날레’에서는 땀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축제적 에너지를 폭발시킨다.  차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