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창경센터 ‘외국인 창업 지원’, 세달간 멘토링 등…29일까지 공모

2025-08-20     오상민 기자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울산 지역 외국인 증가세에 발맞춰 외국인 대상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에 눈길을 끌고 있다.

울산창경센터(센터장 김헌성)는 한국생산성본부, 울산 지역 주요 대학들과 함께 외국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 ‘2025 글로벌 인바운드 창업 캠퍼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울산에 거주하고 창업을 희망하는 외국인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OASIS-4 창업소양 교육, 1대1 맞춤형 멘토링, 외국인 창업경진대회, 후속 지원으로 구성됐다. 특히 기술창업비자(D-8-4) 취득에 필요한 OASIS 과정이 포함돼 있어 실질적인 창업 정착이 지원된다.

세부적으로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계획서 작성 △투자 IR 발표 △한국 비즈니스 문화·법제 이해 등 창업 실무 전반을 아우른다. 또 창업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 아이템을 발굴하고, 입상 팀에게는 상금과 울산창경 보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 스타트업 허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울산창경은 지역에서 창업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스타트업 ‘에버블랙’(대표 박인규)에 직접 투자를 단행했다. 에버블랙은 촬영 영상 데이터 자동 정리 설루션을 개발한 신생 기업이다. 울산창경은 프리팁스(Pre-TIPS)와 일반 팁스(TIPS)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추진해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하도록 돕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