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폭염송’…드론활용 이색 재난홍보 눈길
2025-08-20 김은정 기자
동구는 스피커를 장착한 드론을 활용해 7월부터 9월까지 수시로 계도 방송을 하고 있다. 피서객이 몰리는 대왕암공원, 일산해수욕장 등 관광지를 비롯해, 주전·성끝마을 일대 경작지 등 장시간 고온 노출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집중 진행 중이다.
방송 내용은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 △폭염시 행동 요령 △물놀이 안전 수칙 등이며, 현장 상황에 맞게 실시간 안내하고 있다. 특히 폭염특보 기간에는 매일 드론을 띄워 폭염 대응 방송을 강화하고 있다.
담당 직원이 AI 활용 방법 교육을 받은 뒤 드론으로 방송할 ‘폭염송’과 ‘물놀이 안전송’ 등 홍보곡 5곡과 안전 관련 방송 문구를 자체 제작했다. 상황별 안내 문구 5건도 준비해 현장 상황에 맞게 노래와 안내멘트를 송출하고 있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