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미래 20년 내다본 교통 로드맵 만든다

2025-08-20     김갑성 기자
경남 양산시가 향후 20년간 양산 교통 청사진을 담는 도시교통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양산시는 최근 양산비즈니스센터에서 양산시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 및 중기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용역은 양산시 전역에 대한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을 도시 여건 변화에 따라 수립해 장기적인 도시교통의 개선 방향과 비전을 설정한다.

용역은 2026년부터 2045년까지 20년간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중기계획 및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한다.

양산시는 그동안 인구 증가, 신도시와 택지개발사업으로 인한 도시공간의 확장과 교통망 확충 등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왔다.

이에 급변한 지역 여건에 맞춰 교통정책에도 장기적인 로드맵 설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시는 용역을 통해 변화된 도시 여건을 바탕으로 교통현황을 진단하고, 미래 도시 성장에 부합하는 교통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용역 주요 내용은 △도시교통현황 분석 및 도시교통 전망 △기본계획의 정책목표 및 기본방향 설정 △부문별 추진계획 투자사업계획 및 재원조달 방안 등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교통체계 구축과 체계적인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