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우 시의원,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현장점검

2025-08-20     전상헌 기자
홍성우(사진) 울산시의원은 19일 종합건설본부·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주변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주변 기반시설 정비공사는 경부고속도로와 국도 35호선에 의해 단절된 울산역 역세권 개발구역과 교동지구를 연결하는 지하차도 구축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착공됐지만, 비개착 구간의 복잡한 지질 조건과 시공사의 부도 등으로 공사가 한동안 중단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울산시의 중재로 관계기관과 업체 간 협의가 이뤄졌고, 지난해 12월부터 공사가 본격적으로 재개돼 오는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공사가 완료되면 KTX울산역 역세권과 기존 시가지가 직접 연결돼 울주군 삼남읍 일대의 물류 및 교통체계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날 현장 점검에서 홍 의원은 ‘지난 6월 주민 간담회에서 건의된 차량 주행속도 협의 결과와 저소음 포장 진행 상황’에 대해 질의하고, “준공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안전하게 최선을 다해 공사를 잘 마무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시 종합건설본부측은 “개설되는 지하차도의 차량 주행 속도는 기존 도로의 주행 속도를 고려해 경찰청과 협의해 50㎞로 제한 속도를 설정했다”라면서 “저소음 포장도 곧 시행할 예정으로 연내 도로를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