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송고 ‘청소년 해양영토 토론대회’ 2년 연속 우승

2025-08-22     이다예 기자
울산 동구 대송고등학교 학생들이 ‘2025년 청소년 해양영토 토론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했다.

21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재단·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사)한국해양교육연구회가 공동 주관한 대회는 지난 16일 고려대학교 신법학관에서 열렸다.

올해는 중등부 31개팀, 고등부 26개팀이 참가 신청한 가운데 서면 심사를 거쳐 부문별 상위 4개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대송고 2학년 블루벨트팀(곽현, 문준휘, 설경주)은 고등부 찬반 주제인 ‘해양보호구역 확대’에 대해 논리적인 열띤 토론을 벌인 끝에 최종 우승하며,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문준휘 학생은 개인 최우수토론상을 수상했다.

이필재 대송고 교장은 “자사고나 특목고 학생들도 출전하는 전국 규모 토론대회에서 지방의 일반고 학생들이 2년 연속 우승해 의미가 크다”며 “학생들의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