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중, 전국소프트테니스선수권서 맹활약

2025-08-22     주하연 기자
울산 중구 약사중학교(교장 김종팔)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충북 옥천에서 열리는 2025년도 전국소프트테니스 종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고 21일 밝혔다.

개인단식 결승은 약사중 선수들 간의 맞대결로 치러졌다. 1학년 이유준은 경기대월중(4대0)과 대전충남중(4대3) 선수를 차례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으며, 3학년 김태훈도 인천동암중(4대0), 충북탄금중(4대1) 선수를 꺾고 결승에 합류했다.

결승전에서는 신예 이유준이 선배 김태훈을 4대2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두 선수의 치열한 맞대결은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로 꼽혔다.

개인복식에서도 약사중의 활약이 이어졌다. 2학년 이영환·박지후 조가 강원소양중(4대0), 대전충남중(4대3)을 연파한 뒤 결승에서 다시 대전충남중을 4대1로 물리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2학년 이지범과 1학년 박근한 조도 준결승까지 올라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종팔 약사중학교 교장은 “우리 선수들이 단식과 복식 모두 결승에 진출해 뛰어난 성과를 거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특히 학생들이 꾸준한 노력과 열정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신 김향진 지도자께 깊이 감사드린다. 학생들과 지도자 모두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한다”고 말했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