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민주평통 심포지엄, 주제 발표·토론 등 열기
2025-08-25 이형중
식전공연으로 탈북민 멤버가 있는 퓨전장구팀의 문화공연에 이어 ‘통일환경의 구조와 남북관계’라는 주제로 박영자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주제발제가 이어졌다. 이병철 울산대학교 명예교수, 강성진 한국폴리텍대학 석유화학공정과 교수가 토론자로 나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평화통일’을 구호로 통일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이어 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탈북민을 따뜻하게 이웃사촌으로 포용하고 성공 정착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멘토 자문위원 33명, 멘티 탈북민 22명이 팀이 돼 2여년간 활동해온 ‘따뜻한 이웃사촌 멘토링’ 활동을 평가하며, 대표 멘토와 멘티의 멘토링 우수사례 소감 발표를 갖는 시간을 가졌다.
또 ‘나만의 평화통일 기원 정원만들기’라는 주제로 테라리움 활동도 진행됐다.
최해상 부의장은 “전문가의 주제발제 및 지정토론을 통해 지역사회 평화통일 논의 활성화 및 통일담론에 대한 지역 여론 수렴을 위한 공론의 장으로서 통일정책 추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두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지역회의는 매년 분기별 운영위원회 및 평화통일포럼, 자문위원 연수, 통일정세 심포지엄,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통일한마당, 여성·청년·청소년·탈북민 특화사업 등을 진행해오며 대북통일정책에 대한 현장형 정책건의활동, 북한이탈주민 지원, 청년·여성·청소년·시민의 평화통일교육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국민적 통일공감대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오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