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간 술자리서 고성·몸싸움, 흉기소지 논란…내부징계 검토

2025-08-26     주하연 기자

울산 중부경찰서 소속 직원들이 술자리에서 다툼을 벌여 경찰이 내부 조사를 벌이고 있다.

25일 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새벽 중구 성안동의 한 술집에서 중부서 소속 직원 3명이 모여 식사하던 중, 이 가운데 2명이 말다툼을 벌이다 몸싸움으로 이어졌다. 고성이 오가고 소란이 커지자 손님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현장에서 흉기를 든 정황이 있었지만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경찰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 소지 여부 등을 조사 중”이라며 “결과가 확인되는 대로 규정에 따라 엄정히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하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