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더블베이시스트 임채문, 고향 울산서 클래식 무대 선사
2025-08-27 차형석 기자
지난해 한국인 최초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LSO)의 종신 단원으로 임용돼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온 임채문은 ‘8시 클래식 울주’의 8월 기획공연 ‘런던에서 온 더블베이시스트 임채문의 ‘The Love of Ulju’로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은 19세기 더블베이스의 거장 보테시니의 화려한 기교가 돋보이는 ‘La Sonnambula Fantasy’와 ‘Passione Amorosa’, 로시니의 명작 ‘Duet for Cello and Double bass’, 그리고 탱고의 거장 피아졸라의 ‘Three Tangos’ 등으로 구성된다. 각각의 곡은 더블베이스를 중심으로 현악기와 피아노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희소성 있는 고품격 클래식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춘근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은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도 잊지 못할 음악적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1만원이며, 울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980·2270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