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그룹, 코로나로 판로 막힌 농어민 돕기 캠페인
“지역 농수산물 구입해 농어촌 살리자”
2020-05-17 이우사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은 사내 식당에서 지역 농수산물 사용을 늘리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 농수산물 세트’를 구입하는 캠페인을 2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등 울산에 사업장이 위치한 그룹 9개사 임직원들은 캠페인을 통해 총 3424세트, 1억1400여만원 상당의 울산지역 농수산물을 구매했다. 사내 식당은 식단을 변경해 마늘 3.6t과 고추 2.8t 등 총 13t의 지역 농산물을 추가로 소비했다.
또 현대중공업그룹 임직원들의 급여 나눔으로 설립된 1% 나눔재단은 임직원 구매 캠페인과 별도로 1억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세트를 구매해 울산을 비롯해 각 그룹사 사업장이 소재한 지역의 취약계층 2000가구에 전달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역 농산물 구입 외에도 울산혈액원과 함께 총 3차례에 걸쳐 단체헌혈을 실시하고, 동구지역 전통시장에 보건용 마스크 1만장을 전달하는 등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를 위한 지원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