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시국선언 동참 요청 메일, 전교조 울산지부장 검찰 송치

2025-08-28     이다예 기자
올해 3월 말 울산시교육청 내부 통신망을 통해 전 교직원에게 비상 시국선언 메일을 보낸 전교조 울산지부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울산중부경찰서는 지난 21일 전교조 울산지부장 A씨를 개인정보보호법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말 시교육청 내부 전산망인 ‘에듀파인’을 통해 울산 전체 교직원에게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을 촉구하는 취지의 ‘교사 비상 시국선언’에 동참해 달라는 메일을 발송한 혐의를 받는다.

논란이 일자 교육부는 감사원의 감사 요청에 따라 시교육청에 사실조사와 징계절차를 요구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