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 무더위, 9월에도 계속

2025-09-01     김은정 기자
9월 첫주 울산은 폭염과 열대야, 국지적인 비가 겹치며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울산지역은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 안팎까지 오르는 더위가 지속되겠고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1일 낮 기온은 31℃, 아침 최저기온은 26℃로 평년보다 높아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또 2일 새벽까지 울산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예상돼 대비가 필요하다.

2일 비가 그친 뒤 하늘에는 구름이 많겠고 아침 최저기온 24℃, 낮 최고기온은 30℃까지 오르겠다.

3일 울산은 대체로 맑아지겠지만 기온은 크게 내려가지 않을 전망이다.

울산의 3일 아침 최저기온은 23℃, 낮 29℃로 예상되며 이후 주 후반까지도 낮 최고기온이 30~32℃를 웃도는 등 늦여름 무더위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면서 한동안 폭염특보가 완화될 수 있지만 습도가 높아 체감더위는 계속되겠다”며 “열대야에 대비해 취약계층의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