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작은 실천이 양성평등 밑거름”

2025-09-02     석현주 기자
울산시는 ‘2025년 양성평등주간(9월1~7일)’을 맞아 1일 시청 본관 2층 대강당에서 ‘2025년 울산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열었다.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도시 울산’을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식은 시민들의 성평등 의식을 높이고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태화강합창단과 새울청소년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양성평등 가치 확산을 주제로 한 영상 상영,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9명에 대한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표창식에서는 홍경옥 야음장생포동 여성의용소방대 대장을 비롯해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 사회참여 확대, 권익 증진에 힘쓴 공로자들이 울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기념사에서 “양성평등은 단순한 구호가 아닌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누구나 차별 없이 꿈과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사회적 약속”이라며 “각자가 직장과 가정, 지역사회에서 성평등을 실천하는 작은 변화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시는 이번 기념식을 시작으로 3일에는 문수체육관에서 울산시여성인력개발센터 주관으로 ‘울산 여성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어 5일에는 복지가족진흥서비스원이 ‘문화로 일하는 여성, 울산을 바꾸다’를 주제로 양성평등 포럼을 마련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