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초등교원 찾아가는 수업 컨설팅

2025-09-04     이다예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10월31일까지 초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수업나눔 프로그램 ‘수업마실’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수업마실은 교사의 요청에 따라 다배움 교사가 학교로 직접 방문, 교사가 신청한 주제와 실제 수업 상황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다.

다배움 교사는 현장 경험과 우수 수업 사례를 공유·지원하는 나눔교사, 교사 성장을 돕는 배움교사로 구성돼 교사 간 협력과 수업 나눔을 실천한다.

수업마실은 지역 초등교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담임교사, 전담, 특수, 사서, 보건, 영양, 상담교사 등도 신청 가능하다. 같은 학년, 학년군, 교과별은 물론 학교 안팎의 다양한 교사 모임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돼 있다.

신청은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총 24차에 걸쳐 153명의 초등 교원이 참여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3.5배 증가한 수치다.

구글 설문조사 결과 응답 교사 151명 중 99%가 ‘전문성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고, 98%는 ‘수업에 적용하겠다’고 했다. 또 모든 교사가 ‘다른 교사에게 추천하겠다’고 답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다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