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수능지원자 1만1623명, 지난해보다 985명 늘어나

2025-09-09     이다예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울산 지원자 수가 지난해보다 985명(9.26%) 증가한 1만1623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재학생 응시자 수는 지난해보다 934명(11.55%) 늘어난 9024명을 기록했다.

이는 출생률이 이례적으로 늘었던 ‘황금돼지띠’ 2007년생이 고3이 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졸업생은 2284명으로 19명(0.84%), 검정고시 합격생은 315명으로 32명(11.3%) 각각 증가했다.

검정고시 합격생 응시자는 2022년 253명, 2023년 283명, 2024년 315명 등으로 해마다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5860명(50.4%), 여학생이 5763명(49.6%)으로 나타나 지난해와 비슷한 비율을 유지했다.

선택 영역별로는 국어는 1만1465명(98.6%), 수학은 1만793명(92.9%), 영어는 1만1237명(96.7%)이 응시했다.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탐구영역에서는 사회탐구가 6530명(56.2%), 과학탐구가 2621명(22.6%), 사회·과학탐구가 2066명(17.8%), 직업탐구가 31명(0.3%)으로 나타났다.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은 1293명(11.1%)이 선택했다.

사회·과학탐구 응시 희망 수험생 비율은 2022년 5.7%, 2023년 11.4%, 2024년 17.8%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정부의 문·이과 통합정책에 따라 사회탐구 응시자도 자연계 학과 지원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