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울산시민대상 수상자 5명 선정

2025-09-10     석현주 기자

울산시는 ‘제24회 울산시민대상’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수상자는 △사회봉사 부문에 박남숙(66)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울산시지부장 △효행·선행 부문에 손응연(61) 촌당 대표 △체육 부문에 정수락(65) 해명전기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산업·경제 부문에 서광석(72) 서진에스앤피 회장 △학술·과학기술 부문에 류광선(62) 울산대학교 교수다.

박남숙 지부장은 사회적 약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헌신하고, 꾸준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지역공동체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손응연 대표는 오랜 외식업 경험을 살려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고객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서 소외계층과 교육기관에 꾸준히 기부해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됐다.

정수락 대표이사는 울산시씨름협회 회장을 지내면서 울주군 해뜨미씨름단 재창단에 힘썼으며, 각종 대회 유치와 개최, 전국체육대회 종합 우승 등에 이바지하는 등 울산 씨름의 위상을 높였다.

서광석 회장은 플랜트 도장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영 역량을 발휘해 주요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류광선 교수는 리튬이차전지 분야 전문가로서 국가 연구개발 사업을 수행하며 다수 특허 등록과 논문 발표 등의 실적을 냈다. 또한 울산 전지산업 기반 구축과 함께 지역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힘쓴 공로가 인정됐다.

한편 울산시민대상 시상식은 오는 10월1일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시민대상 상패가 수여되며, 명예의 전당 등재와 함께 주요 시 행사 초청 등의 예우가 주어진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