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우시산국 축제’ 함께 즐겨요

2025-09-12     권지혜 기자
울산 울주문화원(원장 손영우)은 오는 19일 오후 7시 축제 전야제를 시작으로 웅촌운동장 일원에서 ‘제14회 우시산국 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울주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한수원(주)새울원자력본부, 웅촌농협이 후원하는 제14회 우시산국 축제는 ‘문명의 시작’을 부제로 삼국사기에 기록된 우시산국의 가치를 재조명해 울산시민들에게 더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

전야제는 울주군의 풍물패와 울주군민 등 600명이 모여 퍼레이드로 개막을 알린다. 동춘서커스단 공연, 막전페스티벌 등으로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20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우시산국 장토를 지켜라!’ 서바이벌 △반달돌칼 만들기 △옥가락지 만들기 △반구대암각화 키링 만들기 △발굴 체험 △수렵체험 △한지책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우시산국을 주제로 한 어린이 사생대회를 함께 진행한다.

메인공연인 동춘서커스단 공연은 19일 오후 7시30분, 20일 오후 2시 총 2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축제가 열리는 웅촌면은 울주군 검단리 유적과 대대리 하대 유적이 발견된 곳으로, 대대리 하대 유적의 규모와 출토된 유물을 볼 때 강력한 정치세력가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이 유적은 우시산국의 존재를 밝히는 중요한 자료로 현재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권지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