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11박 12일 일본 전지훈련 마무리

2025-09-15     주하연 기자

프로농구 울산현대모비스피버스는 14일 일본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선수단은 15일 하루 동안 휴식을 취한 뒤 16일 재소집될 예정이다.

양동근 감독이 이끄는 현대모비스는 지난 8월10일부터 22일까지 필리핀에서 1차 전지훈련, 9월3일부터 14일까지 일본에서 2차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11박 12일간 진행한 일본 전지훈련을 통해 나가사키와 후쿠오카에서 총 4차례 연습 경기를 치렀다.

현대모비스는 일본 B1리그 소속 나가사키 벨카와의 경기에서 70대72로 패했고, 일본경제대학과의 경기에서는 92대87로 승리했으며, B1리그 소속 사가 벌루너스와의 경기에서는 79대101로 패했다. B2리그 소속 라이징 제퍼 후쿠오카와의 경기에서는 82대72로 승리하며 조직력을 끌어올렸다.

지난 13일 후쿠오카전을 마친 양 감독은 “준비한 만큼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는 걸 느꼈다. 굉장히 긍정적이었던 전지훈련”이라며 “귀국 후 핵심 선수 중심으로 최종 담금질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부산 KCC, 24일 오후 2시 대구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두차례 연습 경기를 진행한다. 특히 안방에서 열릴 KCC전에는 팬들과 함께하는 출정식이 예정돼 있다.

현대모비스는 내달 3일 오후 4시30분 원주 DB와의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5~2026시즌에 돌입한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