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주요 정책·입법성과 전국에 홍보

2025-09-15     석현주 기자
국회가 사상 처음으로 ‘입법박람회’를 연다. 울산시는 박람회에서 ‘AI수도 울산’과 ‘2028 국제정원박람회 특별법 제정 필요성’ ‘반구천의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등 울산의 주요 정책과 입법성과를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국회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국회 중앙잔디광장과 의원회관 등 국회 경내에서 ‘국민 참여로 열린 길, 입법으로 여는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첫 입법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기후위기 극복, 지방소멸 대응, 민생경제 활성화 등 세가지 의제를 중심으로 국회와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해 우수 입법·정책 사례를 소개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AI수도 울산! 산업수도 울산!’을 주제로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AI 기반 산업혁신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2028 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적극 알린다. 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부각하며 ‘정원도시 울산’과 문화관광 자원화를 연결해 울산의 미래 경쟁력을 강조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2028 국제정원박람회 특별법 제정을 주요 어젠다로 부각할 계획이다. 특별법 제정은 박람회 준비와 운영에 대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국가 차원의 지원을 제도화하는 핵심 과제로 꼽힌다.

울산시 관계자는 “입법박람회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울산의 전략사업과 입법성과를 대외적으로 적극 홍보할 것”이라며 “특히 정원박람회 특별법 제정과 암각화 보존·활용 사업은 울산의 미래비전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전국민적 공감대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