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도 위기학생 맞춤형 지원 돕는다”

2025-09-16     석현주 기자
울산 강남교육지원청은 지역 사회 전문가들과 함께 ‘고난도 위기 학생 지원단 협의회’를 열고, 복합적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고난도 위기 학생’은 심각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사회적 고립, 자해·자살 충동, 약물 및 사이버 중독, 도박 등으로 인해 학교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의미한다.

이번 협의회에는 복지, 보호, 정신보건, 심리정서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한온 강남학생맞춤통합지원 고난도 위기 학생 지원단’ 14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학교 현장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위기 사례를 공유하고 학생 개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개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남교육지원청은 지난해부터 지원단을 운영하며 위기 학생들이 겪는 정신적·정서적·환경적 어려움에 대해 통합적이고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강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역 전문가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들이 조기에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