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 국제항만 유해물질 대응과정 운영
2025-09-16 석현주 기자
이번 과정은 유럽연합(EU)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지난 4월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마련됐다.
교육에는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 동남아시아 6개국의 항만 관할 소방기관 소속 소방대원과 안전관리자 1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유해물질 노출 시 개인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기본 전략을 배우고, 개인보호장비 착용, 제독 절차, 누출통제 기법 등 실습 위주의 교육을 받는다.
특히 프랑스에서 파견된 유해물질 대응 전문 교관 2명이 참관해 유럽의 첨단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 교육 효과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특수대응단 관계자는 “울산이 국제 재난대응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