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베트남 중기 수출상담회...2000만달러 규모 수출상담 등 성과
2025-09-16 오상민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권명호)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발전기자재 중소기업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서발전이 KOTRA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발전 및 전력 기자재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상담회에는 동서발전 중소기업협의회 소속 이피아이티, 정신기계를 비롯한 국내 중소기업 10개사가 참여했다. 현지에서는 베트남 바이어 29개사, 100여명이 상담에 나서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가 진행됐다.
특히 베트남 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 인프라 확충과 친환경·스마트 산업 육성 정책과 맞물려 국내 중소기업이 보유한 발전 기자재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은 높은 관심을 끌었다.
행사 기간 동안 총 200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 중 798만달러는 계약 성사 단계까지 진전되는 성과를 냈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한국동서발전의 역할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지역과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함께성장’하는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