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개발 제한 불이익, 웅촌면 현안 의견 청취

2025-09-16     신동섭 기자
최길영 울산 울주군의회 의장은 15일 의장실에서 웅촌면 주민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상걸 경제건설위원장과 김상용 의원이 함께한 간담회에는 웅촌면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협의회, 여성단체협의회, 체육회 등 웅촌면을 대표하는 6개 단체의 장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회야강 상류 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한 각종 개발 제한으로 재산권 행사에 큰 제약이 따르고, 지역 발전이 장기간 지체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괴천삼거리~춘해보건대 도로확장, 대대·검단 도시계획도로 등 추진 중인 8개 도로사업 대부분이 착공 지연 상태에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조속한 착공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회야지구·대복지구 지방하천 정비사업의 장기화에 대한 우려 문제도 거론됐다. 이 사업들은 각각 지난 2017년, 2020년 시작됐지만, 사업 진척이 미비해 주민 불안과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참석자들은 단순 재해 예방을 넘어, 지역 친수공간으로의 활용 가능성까지 고려한 조속한 사업 추진을 요구했다. 아울러 면 소재지의 심각한 주차난 문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등 주차 공간 확충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신동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