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을 담은 K-관광기념품’ 디자인 공모

2025-09-16     석현주 기자
울산시는 고부가가치 관광기념품 산업 육성과 경쟁력 있는 지역 특화상품 개발을 위해 ‘울산 관광기념품 디자인 공모 및 사업화 지원’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공모 주제는 ‘관광기념품으로 담은 울산’으로, 울산의 역사·자연·문화·산업을 상징하는 문양과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디자인을 모집한다. 개인·단체·업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은 9월15일부터 10월10일까지다.

공모전은 1차 디자인 서류 심사 후 전문가 조언을 거쳐 2차 실물 심사를 통해 12월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1차 선정작은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시제품으로 제작되며, 최종 심사에서는 완성도와 유통 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된다. 심사 항목은 △상품성·디자인·활용성(서류) △완성도·유통성·반영도(실물) △전문가 및 시민 의견 등이 종합 반영된다.

시는 최종 15점 내외의 작품을 뽑아 약 45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고, 울산 굿즈 스토어(온·오프라인 판매점) 입점 기회와 홍보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올해 당선작과 기존 울산 관광기념품을 묶어 도록을 제작, 온라인과 주요 행사 홍보 부스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케이팝과 함께 K-관광기념품에 대한 관심이 커진 만큼 반구천 암각화, 공업탑, 십리대숲, 고래 설화 등 울산을 대표하는 소재를 활용한 차별화된 작품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