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APEC 정상회의 앞두고 회원국 대사관 방문
2025-09-16 석현주 기자
이번 방문은 이정일 울산시 국제관계대사가 울산시를 대표해 나섰다. 이 대사는 이날 주한 브루나이 대사관을 시작으로 칠레, 싱가포르 대사관을 차례로 찾아 대사들을 면담했다. 이어 16일에는 홍콩, 호주, 뉴질랜드 등 주한 대사관을 방문해 교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는 이번 면담에서 정상회의 참가국 주요 인사들이 울산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SK에너지 등 지역 대표 기업과 첨단 연구개발 기관, 태화강 국가정원 등 관광명소를 방문할 수 있도록 안내해 산업·관광 도시로서 매력을 알린다는 전략이다.
또 이번 대사관 면담을 계기로 참가국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정상회의 기간 울산 방문 시 △지역 기업 해외 진출 지원 △첨단산업 협력 △관광 활성화 등 실질적 성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APEC 정상회의는 경주에서 열리지만, 인근 도시 울산을 방문하도록 초청해 산업·관광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겠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울산의 글로벌 경쟁력을 알리고 경제·문화·교육 전반의 국제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