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 22일부터 연령별 순차 시행

2025-09-17     권지혜 기자

울산 남구보건소는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오는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예방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및 65세 이상으로, 연령군별로 날짜를 구분해 시행될 예정이다.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 가능하다.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22일부터 생후 6개월~8세 어린이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처음 받는 2회 접종 대상자를 시작으로, 29일부터는 임신부와 1회 접종 대상 어린이 접종이 실시된다. 노인 접종 중 75세 이상은 10월15일부터, 70~74세는 10월20일부터, 65~69세는 10월22일부터 접종 가능하다.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을 동시에 실시할 것을 권고하고, 올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노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작일과 동일하게 10월15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지자체 사업인 취약계층(의료급여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대상 무료 접종은 10월20일부터 관내 위탁 의료기관 44곳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해당 의료기관은 남구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기존 4가 백신에서 3가 백신으로 전환해 시행된다. 3가 백신은 4가 백신에서 장기간 검출되지 않은 일부 바이러스 항원을 제외한 백신으로, 효과와 안정성이 유사하다고 밝혀졌다. 문의 226·2435, 2438.

권지혜기자